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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아름, 후지산케이레이디스 첫날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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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이 26일 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 첫날 2타를 줄여 공동 5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황아름(3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천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에서 공동 5위로 마쳤다.

황아름은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카와나호텔골프코스 후지코스(파71, 6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시작한 황아름은 4,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나 후반 들어 파를 지키다가 파3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에 순위가 내려갔다.

2008년 일본 투어에 처음 진출한 이래 지난해 이토엔레이디스 등 시즌 3승을 거두면서 통산 4승을 기록한 황아름은 올해 초반부터 비교적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11위에 올라 있다. 야마하레이디스에서 공동 5위에 이어 지난주 KKT배 반테린레이디스에서 3위로 마치는 등 최근 샷 감이 특히 좋다.

비가 내리는 속에서 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류 리츠코가 파3 9번 홀에서의 홀인원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미카시마 카나가 1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3언더파 68타를 쳐서 하라 에리나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아라카키 히나, 나리타 미스츠 등도 2언더파를 치면서 황아름과 함께 공동 5위만 8명이다. 신지애(31)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스즈키 아이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민영(27)은 이븐파 71타로 배희경(27) 등과 공동 27위다.

1982년에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 선수와는 인연이 적었다. 2002년에 구옥희 프로가 우승한 것이 유일했다. 2005년부터는 바닷가 절벽에 조성된 시사이드 코스인 현재의 카와나 리조트로 옮겨 대회를 치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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