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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승호 vs 우레이, 라리가 한중 맞대결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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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에 빠르게 적응 중인 우레이. [사진=에스파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라리가에서 '한중 대결'을 볼 수 있을까.

백승호와 우레이가 각각 속한 지로나와 에스파뇰의 18-19 라리가 31라운드 경기가 오는 6일 저녁 7시 50분(한국시간) 펼쳐진다.

한국 축구의 유망주 백승호는 지로나 2군 페랄라다에서 활약하다 지난 1월 AT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경기에서 꿈꾸던 1군 무대를 밟았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까지 성공한 백승호는 조금씩 기회를 잡으며 팀 내 입지를 키우고 있다. 지난 1일 지로나 공식 SNS에는 백승호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중국 메시’ 우레이는 아시안컵 직후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유럽 축구의 쓴맛’을 봤던 중국 선수들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우레이는 빠르게 현지에 적응하고 있다. 벌써 리그 1골 1도움을 기록한 우레이는 지난 리그 30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팀 동료인 빅토르 산체스 마타도 “우레이는 빠르며, 페널티 박스 안 공간을 잘 찾는다”며 칭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한중 대결’을 넘어 지로나와 에스파뇰의 자존심이 걸린 싸움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팀이 같은 카탈루냐에 연고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심지어 강등권과의 격차도 좁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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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와 에스파뇰의 경기는 오는 6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스포티비]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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