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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중1' 오준성 입학하자마자 우승, 문성중-독산고는 첫 동반우승

  • 기사입력 2019-03-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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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오준성이 20일 중고종별탁구대회에서 '입학하자마자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사진=월간탁구/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아직 입학 전으로 남자중학 랭킹(2월)에 이름이 없었다. 탁구레전드 오상은(미래에셋대우 코치)의 아들이고, 종합선수권에서 실업선수까지 꺾은 ‘괴력의 초등학생’이었기에 4강 진출만 해도 대단하다고들 했다. 그런데 대회 최종일 중학랭킹 3, 1위를 연파하며 입학하자 중학교 정상에 우뚝 섰다.

일찌감치 ‘탁구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오준성(대광중1)이 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보령시 보람상조 제57회 전국남녀중고종별탁구대회에서 기염을 통했다. 이날 4강전에서 남중랭킹 3위의 박창건(내동중3)을 게임스코어 3-2로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는 ‘실업선수 잡은 중학생’ 국가대표 장성일(대전동산중3 랭킹1위)을 3-1(11-9, 8-11, 11-5, 11-6)로 일축하며 정상에 올랐다. 중학생으로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오상은 코치는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준성도 “형들이 실력이 좋은 만큼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탁구부자의 겸손과는 달리 탁구인들은 “타고난 운동신경에, 성격도 좋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까닭에 오준성의 발전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칭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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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종별중고탁구대회에서 여중부 단체 2연패를 달성한 문성중 선수들. 오른쪽 끝이 주니어 여자탁구의 명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는 오윤정 코치. [사진=월간탁구/더핑퐁]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여고 단체 결승에서는 석은미 코치가 이끄는 독산고가 문산수억고를 게임스코어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여중 단체 결승에서 독산고와 일관시스템을 이룬 문성중이 예상을 깨고 호수돈여중을 4-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디펜딩챔피언인 문성중은 김서윤 등 주요선수들이 독산고로 진학한 까닭에 4전력이 크게 약화됐으나 ‘명조련사’ 오윤정 코치의 지도하에 대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독산고와 문성중이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남고 단체에서는 조대성(2학년)이 이끄는 대광고가 대전동산고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조대성은 남고 단식 결승에서 김우진(동인천고3)에게 2-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여고 단식은 유한나(문산수억고2), 여중 단식은 김나영(호수돈여중2)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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