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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선수, JLPGA 요코하마타이어 2연패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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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선주가 연장전끝에 스즈키 아이를 누르고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선주(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골프토너먼트PRGR레이디스컵(총상금 8천만엔)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선주는 15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 6228야드)에서 3일간 열리는 이 대회의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지난해는 JLPGA 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를 연장전에서 제압하고 24승을 달성한 바 있다.
대회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선주는 “토사컨트리클럽은 어렵다는 이미지밖에 없다. 지난해 비가 내려서 그린에서 공이 많이 구르지 않았는데 이번 주는 다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며칠 전까지 샷이 좀 안 맞아서 이 정도면 예선을 떨어질 수도 있겠다 염려하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패한 스즈키 아이는 “지난주부터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개막전치고는 잘 안됐다”면서 “고치에서는 매년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올해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개막전 우승자 히가 마미코 역시 “지난주에 고향에서 우승한 뒤 엄청난 축하를 받아서 약간 피곤하지만 견딜만 하다”면서 “이번 주 고치의 기후는 따뜻해서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2008년에 시작해 도후쿠 지진이 일어난 2011년에 중단된 것을 제외하고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도맡아 하고 있다. 2008년 첫 대회에서 신지애가 우승한 이래, 이보미와 전미정이 두 번씩 우승했다. 지난 2015년 이지희가 우승한 이래, 이보미, 전미정, 안선주까지 한국 선수가 4년 연속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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