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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가 마미코 JLPGA 시즌 개막전 우승, 신지애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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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출신 히가 마미코가 10일 일본여자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3타차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키나와 출신의 히가 마미코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우승했다.

히가는 10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쳐서 3타차로 우승(5언더파 283타)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04년 미야자토 아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고장 출신 선수가 우승의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주말 이틀 라운드는 강한 바람에 비까지 내리는 악천후 속의 경기였다. 7타차 선두로 출발한 히가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면서 이미 승부를 결정지어 진 듯했다. 파3 홀인 8번과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2타차까지 타수차가 좁아졌으나 다른 선수들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다. 이로써 히가는 지난 4월 KKT배판테린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이래 11개월만에 올 시즌 첫승과 함께 통산 5승째를 쌓았다.

지난해 루키로 우승을 거둔 역시 오키나와 출신 아라카키 히나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에이미 코가, 아나이 라라와 함께 공동 2위(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신지애(31)는 1오버파 73타 스코어를 제출하면서 첫날 선두였던 마쓰다 레이, 후쿠다 마미와 공동 5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하타오카 나사는 타수를 대폭 까먹고 공동 17위(4오버파 292타)로 마쳤다. 이보미(31)는 버디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에 그치면서 7오버파 295타로 맏언니 이지희(40) 등과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다음주는 일본 본토 고치현으로 장소를 옮겨 요코하마타이어PRGR레이디스컵을 치른다. 안선주(32)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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