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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폭격'당한 수원, 전북에 0-4 참패

  • 기사입력 2019-03-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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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 펼치는 로페즈, 로페즈는 이날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한국축구연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수원)=권지수 기자] 축구 수도가 또 한 번 폭격을 당했다.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이 무려 네 골을 내주며 패했다.

9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하나원큐 K리그 2라운드에서 수원삼성과 전북현대가 맞붙었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염기훈의 300경기를 기념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홈 개막전이라는 설렘에 1만 9천여명의 팬들이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수원은 무려 네 골을 실점하며 리그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수원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전북이 지난 경기와 큰 변화 없이 라인업을 꾸린데 반해 수원은 다섯 명의 선수들을 바꾼채 경기에 나섰다. 이임생 감독은 유주안-전세진을 선발 라인업에 세우며 변화를 꾀했다. 지난 울산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구대영의 자리는 김태환이 대신했다. 지난 경기 득점하지 못한 바그닝요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수원은 경기 시작 2분 만 에 전북에 선제골을 내줬다. 수원의 김민호가 로페즈를 차단하는데 실패했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수원은 지난 울산전에서 보였던 수비 불안이 전북전에서도 계속됐다. 수원은 첫 실점 10분 만에 전북에 두 번 째 골을 헌납했다. 전반 12분 전북 한교원이 패널티박스 안으로 달려가는 김신욱에 크로스를 올렸다. 수원의 골키퍼 김다솔이 김신욱을 막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돌진했지만 김신욱의 발리슛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진 전반 21분에 전북의 세 번째 골이 들어갔다. 오른쪽에서 공을 몰고 가던 한교원이 왼쪽에서 침투하는 로페즈에게 패스했다. 고명석과 김태환이 로페즈를 차단하기 위해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전북을 상대로 공격적인 라인업을 준비한 수원의 허점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이른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25분 중앙 수비를 맡은 김민호를 빼고 타가트를 투입했다. 하지만 수원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문선민 카드를 꺼냈고, 수원은 유주안 대신 바그닝요를 교체 투입했다. 수원은 바그닝요의 투입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이 몇 차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13분 수원이 마지막 교체카드로 임상협을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한의권을 투입했다. 전북의 모리아스 감독도 이승기와 신형민을 교체하며 대응했다. 후반 19분 수원에게 득점기회가 찾아왔지만 다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고승범이 패널티박스 안쪽에 있던 타가트에 연결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북의 송범근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수원은 결국 전북에 네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수원 수비진이 문선민을 놓친 게 화근이 됐다. 로페즈와 김신욱에 모든 수비진이 따라붙었으며 문선민은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았다. 이를 발견한 로페즈가 빠르게 문선민에게 연결했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문선민은 전북 이적 후 데뷔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수원은 전북을 치열하게 밀어붙이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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