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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6퍼스 둘째날 장이근, 왕정훈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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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이 15일 월드슈퍼6퍼스 2라운드에서 17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트로크와 매치플레이를 합친 유러피언투어 ISPS한다월드슈퍼6퍼스(총상금 160만 호주달러) 둘째날 장이근(26)이 공동 17위, 왕정훈(24)은 공동 37위로 컷을 통과했다.

장이근은 15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카리녑 골프장(파72 71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 전반 7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은 뒤 파3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에는 12번 홀까지 2타를 더 줄였으나 13,14번 홀 연속 보기로 순위를 까먹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16강에서 무릎을 꿇은 장이근은 3라운드에서 24위에 들어야 매치 플레이 기회를 얻게 된다.

왕정훈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와 보기 4개씩 주고받으면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장타자 스콧 헨드(호주) 등과 동타를 이뤘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서 4타를 줄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5타를 줄인 매튜 그리핀(호주), 6타를 줄인 파누폴 피타라얏(태국)과 공동 선두(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리차드 맥에보이(잉글랜드)가 2언더파 70타로 매트 얘거(호주),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공동 5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스티븐 제프리스(호주) 등과 공동 13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박효원(32), 최진호(35)는 합계 2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최민철(31)도 3오버파에 그쳤다.

이 대회는 3라운드에서 상위 랭커 24명의 선수를 가려낸 뒤 마지막 날 6홀씩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 방식을 취한다. 마지막날 상위 8위까지는 매치 플레이 결선 토너먼트(16강)에 자동 진출한다. 나머지 16명이 6홀 매치 플레이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어 결선 16, 8, 4강,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결승 진출자는 총 30홀 매치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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