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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풀린다고 그린 내리친 가르시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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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그린을 손상시켜 실격처리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3라운드 도중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분을 참지 못하고 그린을 심각하게 훼손해 실격당했다.

가르시아는 3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 이코노믹도시의 로열그린스 G&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후 실격당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69-71)로 컷을 통과할 수 있었으나 심각하게 잘못된 행동으로 짐을 싸야 했다. 가르시아는 동반 플레이어들에 의해 클레임을 제기당했고 경기위원회에선 골프규칙 1.2a 위반으로 실격처리했다.

이 조항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진실성있는 행동해야 하며 동료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또 코스에 대한 중시 속에 플레이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실격을 선언할 수 있다. 유러피어투어에서 이 조항으로 실격당한 선수는 가르시아가 처음이다.

가르시아는 실격당한 후 성명을 통해 “실격처리에 대해 존중한다. 좌절감 속에 몇몇 그린을 손상시켰다. 이에 대해 사과하며 동료 선수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 선수들에 의하면 손상된 그린은 5개나 된다. 퍼팅이 잘 되지 않자 퍼터로 그린을 내리쳐 잔디가 파여나간 것이다. 가르시아 조가 경기를 마친 후에도 4개 조가 더 경기를 해야 했는데 뒷조 선수들 대부분이 손상된 그린을 보고 클레임을 제기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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