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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정연주의 시선을 고정한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정연주(27)는 2008년 국가상비군, 2009년 국가대표를 지내고 프로에 데뷔했다. 2010년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면서 1승을 거둬 이듬해인 2011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투어를 뛰었다. 루키해에 덜컥 최대 메이저 대회인 태영배제25회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한 것이 빅 뉴스였다. 하지만 그 뒤로는 상위권에는 있으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4년 부진을 보여 이듬해까지 2년간은 투어에서 보기 힘들었고 2016년에 복귀했다.

지난해 정연주는 27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다. E1채리티오픈에서는 4위, KLPGA챔피언십에서 5위, 롯데칸타타여자오픈 8위로 톱10에는 세 번을 들어 상금 순위 44위(1억6187만원)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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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가 지난해 KLPGA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쳤다. [사진=KLPGA]


정연주의 샷 통계를 보면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41.46야드로 투어 50위로 상위권이다. 페어웨이적중률 역시 74.86%로 투어 52위로 높다. 그린 적중률은 74.92%로 투어 20위로 순위는 부쩍 올라간다. 퍼팅 성적은 92위로 좀 떨어지지만 평균 타수 71.98타로 36위에 올라 있다.

정연주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 2018 KLPGA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페럼클럽 2번 홀에서 촬영했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시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임팩트 이후까지 지켜지는 등 스윙의 어느 한 부분 과한 동작이 보이지 않는다. 큰 아크를 그리거나 스윙 스피드가 빠르기보다는 항상 일정한 루틴을 지키는 것이 비거리와 함께 정확도 높은 드라이버 샷을 하는 그만의 비결인 듯싶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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