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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마와 계약 2주만에 우승한 저스틴 로즈..PGA투어 1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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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와의 계약 2주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일본의 클럽 메이커인 혼마와 계약 2주 만에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했다.

로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5~18번홀의 4연속 버디로 거세게 추격한 2위 애덤 스캇(호주)과는 2타차였다.

로즈는 20년 이상 사용하던 테일러메이드 대신 혼마 클럽과 계약 2주 만에 아무런 문제없이 우승했다.로즈는 이번 대회에서 혼마 TW 747 드라이버로 평균 310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또한 TW 프로토타임 아이언으로 전체 선수중 그린적중률 공동 2위(77.8%)를 기록했다.

로즈의 출발은 불안했다. 5번홀까지 보기를 3개나 범하며 2타를 잃고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7번홀 버디에 이은 9,10번홀 연속 버디로 안정을 찾았고 이후 16,18번홀 버디로 2019년 첫 우승을 마무리했다. 거센 추격전을 펼친 스캇이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로즈가 16번홀서 6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로즈는 이로써 최근 출전한 31개 대회에서 6승째를 거뒀다. 또한 PGA투어에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브룩스 켑카(미국)와의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도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테일러 구치(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 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덕 김(김샛별),강성훈, 찰스 하웰 3세(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우즈는 이날 최종라운드의 전통적인 복장인 빨간색 셔츠 대신 분홍색 줄무늬 셔츠를 입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시우는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9위, 톱10 진입의 기대를 모았던 배상문은 3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52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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