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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로즈 더블보기 2개에도 3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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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보기 2개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저스틴 로즈.[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더블보기를 두 개나 범했으나 3타차 선두를 달렸다.

로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2위 애덤 스캇(호주)을 3타차로 앞섰다. 로즈는 이날 파4 홀인 4번홀과 14번홀에서 더블보기 2개를 범하고 파5 홀인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로 홀아웃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3타를 줄였다.

로즈는 테일러메이드에서 혼마로 클럽을 교체했으나 2019년 첫 경기부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브룩스 켑카(미국)와 엎치락 뒤치락 세계랭킹 1위 경쟁을 하고 있으나 이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해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로즈는 경기후 “경기를 아주 잘 하고 있다. 2019년을 출발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뜻을 이루려면 만만찮은 추격자들을 물리쳐야 한다. 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캇은 무빙데이인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2017년 우승자인 존 람(스페인)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다.

이어 재미교포 덕 김(김샛별)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4위에 포진했다. 여기에 처녀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선두 로즈와는 11타 차다. 예선을 통과한 데 만족해야 하는 분위기다. 우즈는 “마지막 날 두자릿수 언더파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일 5언더파 이상을 치고 싶다는 뜻이다.

한편 한국선수중에선 배상문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1위다. 강성훈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16위다. 김시우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22위로 물러섰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63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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