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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리베라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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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 리베라. [사진=뉴욕양키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리베라, 할러데이, 마르티네스, 무시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2019년 명예의 전당 입성자들을 발표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회원들과 은퇴 이후 10년이 넘지 않은 전직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마리아노 리베라, 로이 할러데이, 에드가 마르티네스, 마이크 무시나가 쿠퍼스타운 행을 확정지었다.

올해 첫 투표 대상이었던 리베라는 83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역대 최초 만장일치를 받았다.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 리베라는 19시즌 동안 1,115경기에 등판,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11을 기록했다. 리베라의 65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세이브 1위 기록이다. 리베라는 다섯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2013년 은퇴한 뒤, 이듬해 비행기 추락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할러데이도 첫 후보 자격과 동시에 85.4%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할러데이는 16시즌 동안 203승 105패 ERA 3.38의 성적을 남겼고,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2회 수상했다.

역대 최고의 지명타자로 꼽혔던 마르티네스는 마지막 입회 자격이었던 올해, 85.4%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마무리지었다. 마르티네스는 18시즌 동안 2,0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출루율 0.418 장타율 0.515를 기록했다.

마이크 무시나는 6번째 투표 만에 득표율 76.7%로 기준인 75%에 턱걸이 하면서 명예의 전당을 밟았다. 무시나는 18시즌 동안 537경기에 등판, 270승 153패 ERA 3.68을 기록했고, 올스타 5회, 골든글러브 7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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