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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토미야스의 한방’ 일본, 사우디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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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터뜨리며 사우디 전 승리를 이끈 토미야스 타케히로. [사진=AF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일본이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1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의 샤르자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이날 승리로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기 초반 사우디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일본은 침착하게 막아내며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19분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시바사키 가쿠가 올려준 공을 토미야스가 높은 타점으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사우디는 발빠른 윙어들을 앞세워 계속해서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하탄 바흐비르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을 지나갔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사우디가 여러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일본의 수비진이 골문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사우디의 결정적 한방이 부족했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다. 결국 힘이 빠진 사우디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일본이 결승골을 지켜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상대로 일본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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