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알바로 오르테즈(멕시코)가 라틴아메리카아마추어챔피언십(LAAC)에서 우승하면서 마스터스 출전티켓을 얻었다. 올해 23세의 과달라하라 출신인 오르테즈는 2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라로마나의 카사드캄포 티스오브더독 코스(파72 721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오르테즈는 역시 6언더파를 친 루이스 가네(코스타리카)를 2타차로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의 이날 타수는 지난해 요아킴 니먼(칠레)이 지난해에 기록한 최저타수 보다는 한 타가 모자라는 타수다. 이전까지 3번 출전했던 오르테즈는 이미 2번을 준우승을 했으며 한 번은 3위에 머문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르테즈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두번째 멕시코 선수가 됐다. 지난 1962~65년간 안토니오 에스트라다가 멕시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명인열전인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오르테즈와 함께 2위를 한 루이스 카네는 올해 로열포트러시에서 열리는 제 148회 디오픈과 페블비치링크스에서 열리는 제 119회 US오픈의 파이널 퀄리파잉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마스터스는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를 통해 아시아 엘리트 선수들에게 마스터스 출전이란 꿈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이같은 대회를 열고 있어 존경받는 골프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요아킴(콜롬비아)은 지난해 19세 나이로 세계골프랭킹 1위에 올랐고 지난해 마스터스 출전을 마친 뒤에는 프로로 훌륭하게 데뷔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내년 LAAC는 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의 마야코바클래식이 열리는 엘카멜레온마야코바에서 1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제 6회 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