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스포츠
  • 지은희, LPGA개막전서 통산 5승 달성

  • 기사입력 2019-01-21 07:55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이미지중앙

지은희가 올 시즌 LPGA투어 개막전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LPGA투어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부에나비스타 포시즌 골프클럽(파71 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2타차로 우승(14언더파 270타)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 맏언니인 지은희의 이번 우승은 LPGA에서 박세리가 세운 32세7개월의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을 경신(32세8개월)한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래로 10개월 만이다.

수상스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부친 지영기씨에게서 골프를 배운 지은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007년 2승을 거두고 이듬해 미국으로 진출했다. 루키해인 2008년에 첫승을 올린 데 이어 2009년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8년의 기간을 꿋꿋하게 버틴 끝에 2017년부터는 매 시즌 1승씩을 올리고 있다.

라운드를 마친 지은희는 “이번 대회가 대단하다고 느꼈고 색다른 형식이어서 아주 즐겁게 라운드했다”면서 “처음에는 두 홀 연속 보기로 시작했다. 세 번째 홀(파3)에서 칩인 버디를 잡은 게 우승의 큰 변화를 주었다”고 말했다. 동계 훈련 중에 스윙교정을 하고 있는 지은희는 볼 탄도와 거리에서 이전보다 더 나아진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미지중앙

지은희가 LPGA투어 개막전 파이널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진=LPGA투어]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지은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경기가 치러지면서 지은희는 5번 홀까지 1오버파로 부진했다. 후반 들어 10,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올라선 지은희는 15,16번 홀을 보기-버디로 맞바꾸면서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선두를 지켰다.

5위에서 출발한 이미림(29)은 후반 들어 3타를 줄이는 맹추격 끝에 3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2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넬리 코다(미국)가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3위(11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6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면서 8위(7언더파 277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25)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재미교포 애니 박과 공동 12위(3언더파 281타), 양희영(30) 역시 2언더파 69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14위(2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오버파 75타를 쳐서 이미향(26)과 함께 공동 18위, 김세영(26)은 6오버파 77타로 부진해 2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신설 이벤트로 지난 2년간 우승한 선수 26명이 출전하고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셀러브러티가 한 조로 경기하는 색다른 방식을 취했다. 셀러브러티 중에서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투수 출신 존 스몰츠가 우승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의 좌완투수 출신으로 셀러브러티 골프대회에서 우승도 한 마크 멀더가 2위,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6승을 거둔 마디 피시는 3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핫이슈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