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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화제] 아시안투어 상금왕 출신 골퍼 밀렵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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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조티 란다와(가운데). [사진=PTI]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한 때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었던 인도의 프로골퍼 조티 란다와(46)가 물사슴과 멧돼지, 야생 닭 등을 밀렵한 혐의로 체포됐다.

AFP는 27일 “조티 란다와와 캐디인 마헤시 비라즈다가 인도의 야생동물 보호구역 안으로 불법 침입해 물사슴과 멧돼지, 야생 닭 등을 밀렵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호구역의 라메시 판데이 감독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감옥으로 보내졌으며 곧 재판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란다와는 체포 당시 죽은 멧돼지와 야생 닭,물사슴 가죽, 총 등을 갖고 있었다. 현행법으로 체포된 것. 란다와가 체포된 지역은 그의 부친이 소유하고 있는 농장 인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허가없이 함부로 들어갈 수 없으며 사냥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란다와는 2002년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유명 골퍼다. 아시안투어에서 8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1승 등 통산 16승을 거뒀으며 2004년~2009년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위 안에 여러번 들었다.

란다와는 2001년 인도의 유명 여배우인 치트란가다 싱과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란다와는 작년에도 14차례 경기에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아시안투어 테이크 솔류션스 마스터스에서 거둔 공동 16위였다. 란다와의 현재 세계랭킹은 1057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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