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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최악 부진' 무기력했던 르브론

  • 기사입력 2018-11-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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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치른 르브론 제임스.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펼쳐진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5-117로 무려 32점차 대패를 당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서 이미 점수차가 18점까지 벌어졌으며, 덴버의 4쿼터 공세와 함께 경기는 빠르게 가비지 타임으로 마무리되었다. 레이커스는 후반전 들어 별다른 저항조차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였다.

레이커스는 에이스 제임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제임스는 30분 가량을 출전하며 1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14득점은 제임스의 올 시즌 최소 득점 기록이다. 15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5개만을 성공시켰으며, 3점슛은 4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특히 승부가 갈린 3, 4쿼터에는 코트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기록에 보이지 않는 공헌을 한 것도 아니었다. 턴오버는 4개를 기록했으며, 코트 마진은 -23로 팀내 최저 수치였다. 수비에서도 번번이 마크맨을 놓치는 등 고전했다. 최근 들어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던 레이커스가 크게 무너진 데에는 제임스의 수비 실수 역시 상당한 몫을 차지했다.

에이스가 고전하자 레이커스는 팀 전체가 와르르 붕괴됐다. 팀 야투율은 39.1%에 불과했으며, 3점슛은 시도한 35개 중 겨우 5개만 림을 통과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39-60로 압도적으로 밀렸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마이너스 코트마진을 기록하는 불명예도 떠안았다.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FA 계약으로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는 팀 내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베테랑 선수로서 팀을 이끄는 책임을 맡고 있다. 레이커스에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지만, 공을 대부분 쥐고 있는 것은 제임스이다. 제임스가 이날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레이커스로서는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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