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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22분 만에 18홀 마친 이안 폴터..스코어는 3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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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 투어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혼자 돈 이안 폴터.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를 혼자 돌며 2시간 22분 만에 주파했다.

폴터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를 혼자 돌았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오버파를 치며 최하위를 기록해 함께 경기를 할 동반 플레이어가 없었기 때문. 이럴 경우 대회 조직위에서 라운드 파트너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폴터는 혼자 경기하는 것을 택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혼자 경기를 시작한 폴터는 첫 홀 티샷을 마친 뒤 갤러리들에게 손을 흘들어 인사한 뒤 페어웨이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특별하게 장식하겠다고 다짐한 폴터는 결국 2시간 22분 만에 18홀 경기를 마쳤다. 규정시간 보다 무려 92분을 단축한 초스피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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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폴터의 경기 시간을 적은 타임시트. [출처=이안 폴터 트위터]


흥미롭게도 스코어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 나흘 경기(72-74-76-69)중 가장 좋은 스코어였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폴터는 최종합계 3오버파로 순위를 꼴찌에서 공동 51위로 끌어올렸다. 폴터는 경기를 마친 후 “스코어는 중요치 않았다. 가능한 빨리 라운드를 마치고 아침을 먹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농담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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