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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신인상+베어트로피 동시석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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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2018시즌 LPGA투어 신인타이틀을 수상한 고진영(사진)이 두 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평균타수 1위에게 수여하는 베어 트로피다.

LPGA투어에서 신인타이틀을 차지한 선수가 베어트로피까지 가져간 경우는 지금까지 두 번 있었다. 1978년 낸시 로페즈와 2016년 전인지다. 과연 고진영이 세 번째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고진영은 지난 주 뷰익 LPGA 상하이 대회까지 평균타수 69.59타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으로 69.37타다. 둘 사이의 격차는 0.22타다. 남은 경기는 이번 주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을 포함해 4개다. 고진영은 이번 주 대만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반면 주타누간은 쉰다.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은 4라운드 경기로 고진영으로썬 68타 이하의 몰아치기를 자주 기록해야 주타누간을 추격할 수 있다.

고진영은 지난 주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13위에 오르며 신인타이틀 수상을 확정했다. 고진영이 1137점,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754점으로 383점차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홀이 잔여경기중 시즌 최종전에만 출전하겠다고 밝혀 고진영의 수상이 결정됐다. 한국은 이로써 김세영(2015년)과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에 이어 고진영까지 4년 연속 신인왕 수상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데뷔전으로 치른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1951년 이스턴 오픈의 베벌리 핸슨 이후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었다. 고진영은 정확성이 트레이드 마크다.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알려주는 그린적중률이 77.4%로 1위다. 드라이버샷 정확도를 보여주는 페어웨이 적중률은 84.1%로 2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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