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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모션 챔피언 스윙!] 황인춘의 리드미컬한 아이언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황인춘(44)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강성훈(31)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일궈냈다.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날 태풍의 영향으로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한 타를 줄인 황인춘은 6언더파를 몰아친 강성훈(31)과 공동 선두를 이룬 뒤 4홀 연장 혈투 끝에 7년만에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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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춘은 리듬이 뛰어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윙을 하는 선수다.


40대 중반에 들어선 황인춘은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가 276.65야드로 투어에서 64위에 그친다. 반면 페어웨이 안착률은 지난해는 1위에서 올해는 78.75%로 2위에 올라 있다. 아이언 샷도 정확해서 그린 적중률에서는 23위에 올라 있다. 짧은 비거리는 정확도 높은 샷으로 보완하는 선수다.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황인춘의 아이언샷을 촬영했다. 그의 정확도 높은 샷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윙에서 나온다. 그는 “잔 동작을 줄이면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또한 리듬이 좋다. 백스윙을 지나 힙을 회전하고 이어서 양팔이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과정이 부드럽고 일관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닮고 싶은 동작이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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