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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JLPGA 메이저 일본여자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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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사진=J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소연(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내셔널타이틀인 제51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천만 엔)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30일 일본 치바현 노다시 치바 컨트리클럽(파72 667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6, 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9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견했다. 후반 들어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서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첫승을 거두고 세계 골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유소연은 이로써 일본과 미국 2개 투어에서 내셔널타이틀을 석권했다. 국내 투어 9승에 해외투어 7승(LPGA 6승, 유럽여자투어 1승)에서 일본투어에서도 1승을 올리는 기록을 쌓았다. 2011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이번에는 일본의 메이저 대회를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 선수는 6명이 JLPGA 투어에서 12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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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가 2위로 마쳤다. [사진=JGA]


지난 2년간 이 대회를 석권했던 하타오카 나사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이후 마지막 홀까지 2타를 더 줄이는 데 그쳐 2위(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기쿠치 에리카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서 3위(10언더파 278타), 피비 야오(대만)가 2오버파 74타를 쳐서 4위(7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윤채영(32)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를 하나 더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테레사 루(대만), 오카야마 에리와 함께 5위(5언더파 28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마추어 고토 미유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미야자토 미카, 와타나베 아야카와 함께 공동 8위(4언더파 284타)로 성공적인 프로 대회 성적을 거뒀다.

일본 JLPGA에서 통산 25승을 거둔 전미정(36)은 이븐파로 마쳐 통산 22승의 이지희(39), 시즌 4승에 일본의 대표 선수인 스즈키 아이와 함께 공동 14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스즈키는 다음주 열리는 UL인터내셔널크라운에 부상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다고 밝힌 상태다.

이나리(30)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21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고, 한 시즌 메이저 3연승의 대기록에 도전했던 신지애(30)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로 마쳐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마쳤다.

3년 전 초청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했던 전인지(24)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서 시즌 2승의 황아름(31), 데뷔전에서 첫승을 거둔 이민영(26)과 함께 공동 27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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