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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JLPGA선수권 3타차 선두..정재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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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8일 JLPGA선수권 3라운드에서 3타차 선두로 메이저 2연승의 기회를 잡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대 상금 대회인 JLPGA선수권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 엔: 한화 20억원) 무빙데이에서 3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신지애는 8일 일본 토야마현 이미즈시의 고스기 컨트리클럽(파72 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정재은과 3타 차다.

지난 5월초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첫 승을 거둔 신지애는 지난 주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을 거둔 후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즈키 아이(일본)를 제치고 상금 랭킹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한국과 미국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로써 아직 달성하지 못한 일본 투어 상금왕 목표도 가시권에 두게 된다.

상금 랭킹 32위에 올라 있는 정재은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3타차 2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신지애와 마지막 조로 동반 라운드를 한 JLPGA 18승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일본)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교환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쳐 역시 이븐파를 적어낸 테레사 루(대만), 이날 2타를 줄인 아리무라 치에, 코이와이 사쿠라, 이와하시 리에(이상 일본) 공동 3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31)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후쿠다 마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와 공동 8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시즌 2승에 상금랭킹 6위인 황아름(31)은 이븐파 72타를 쳐 이날 1언더파를 적어낸 김하늘(30), 상금 4위에 올라 있는 히가 마미코(일본) 등과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지희(39)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전미정(36), 배희경(26)과 함께 공동 22위(2언더파 214타)를 달렸했다. 시즌 4승에 상금 선두인 스즈키 아이는 8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3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31위(이븐파 216타)까지 순위가 밀렸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일본 골프의 전설인 히구치 히사코가 6연패를 비롯해 역대 9승을 거두었으며 한국 선수 중에는 구옥희가 2승, 신현주(2008년), 이보미(2013년)에 이어 이지희까지 역대 5승을 쌓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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