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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특집] 오지현 무빙데이에 선두 나설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남화영 기자] 우승상금 3억 5000만원이 걸린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오지현(22)은 자신감이 넘친다. 대회 첫날 더블보기를 2개나 범했지만 버디 6개를잡아 손실을 만회하더니 31일 열린 2라운드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더 줄였다. 선두에 오른 국가대표 임희정(18)에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3,4라운드에서의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지현은 3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로 경기를 시작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1온에 성공한 뒤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후반엔 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카트도로 위에서 쳤는데 무난히 파를 잡았다. 경기 양상은 우승을 차지한 작년과 흡사하다. 오지현은 작년 이 대회 3라운드에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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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 31일 한화클래식 2라운드 14번 홀 러프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오지현의 타이틀 방어 전략은 '공격과 수비의 병행'이다. 3라운드까지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마지막 날앤 방어적인 경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오지현은 유독 난이도가 높은 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는 평을 듣는다. 지난 6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내셔널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오지현은 “주말에 열릴 3,4라운드에 대회장에 많은 분들이 오시길 바란다. 좋은 스윙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자신감이 대단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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