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입국한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사진=OSEN]
벤투 감독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쿠엘류 코치,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4명의 코치와 함께 입국한 벤투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4년 후 카타르월드컵은 물론 내년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한국은 그동안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거나 2, 3위에 그쳤던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은 직전 대회였던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어떤 축구를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선수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벤투호’의 첫 국가대표 소집명단은 오는 27일 발표된다. 이후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통해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