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LPGA 드림투어 3차 디비전 도전 이승연 “목표는 상금왕”
이미지중앙

현재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 이승연. [자료= 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드림투어 상금 1위인 이승연(20)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3차디비전에 도전한다.

KLPGA 드림투어 3번째 디비전인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가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10~11일 양일간 열린다. 보이스캐디와 백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0차전부터 14차전까지 5개 차전으로 열리며 대회당 상금 1억 1천만 원, 5개 대회 총 상금액은 5억 5천만 원이다.

현재 드림투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금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상금순위 1위인 이승연은 11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기록하고 톱텐에 6차례 진입하면서 컷 탈락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승연은 “올 시즌 목표가 1승과 6번의 톱텐이었는데, 우승하면서 시즌 초 세운 목표를 모두 달성해버렸다. 목표를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수정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연은 “내년에 정규투어에 간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규투어에서 필요한 샷과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남은 드림투어에서도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매 대회 상금을 최대한 많이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시즌 드림투어에서 2승씩을 거둔 김도연3(23)와 이가영(19,NH투자증권)이 이승연의 뒤를 바싹 쫓고 있다. 김도연3는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순위 1위로 뛰어올랐지만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환점을 맞은 드림투어에서 다시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중앙

2018시즌 드림투어 우승자(좌측 상단부터 유고운 김도연3 이가영 김아로미 김민지6 박현경 김우정 박도영 이승연)


아마추어 때부터 해외 대회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이가영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해 3월, 점프투어를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한 이가영은 드림투어 출전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가영은 올해 참가한 11개의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톱텐에 진입하며, 톱텐 피니시율 부문 1위(72.72%)를 달리고 있다.

KLPGA는 이번 시즌부터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자의 특전을 확대했다. 상위 6명에게 주어졌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상위 20명까지로 늘려 매 대회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림투어 상반기 상금순위 1위자에게는 하반기 정규투어 2개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 특전으로 드림투어 9차전 종료 시점 상금순위 1위인 김도연3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처음으로 KLPGA와 연을 맺은 보이스캐디의 김준오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KLPGA 드림투어를 후원하게 되어 영광이다. 미주, 유럽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며 한국의 IT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보이스캐디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3년째 드림투어를 개최하고 있는 백제 컨트리클럽의 이재진 사장은 “대회 후원을 통해 국내 골프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제 컨트리클럽은 최상의 대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연습장을 개장해 참가선수 전원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LPGA 드림투어 3차디비전인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는 탄산팩으로 유명한 셀프스킨케어 전문기업 태미스와 박성현 벨트로 유명한 드루벨트, 골프장 및 골퍼를 위한 단하나의 서비스 스마트스코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