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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은정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서 프로데뷔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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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장타자 성은정(19 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의 2부투어 격인 시메트라투어 크레딧 유니온 클래식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성은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브룩 레아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테파니 미도우(북아일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성은정은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성은정은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우승할 수도 있었다. 16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성은정은 2타차 선두로 마지막 두 홀을 남겨뒀으나 17,18번 홀의 연속 보기로 연장전에 끌려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장전을 치러 힘겹게 프로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성은정은 경기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첫 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프로 데뷔후 차지한 첫 우승이라 그런지 더 특별한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성은정은 우승상금 2만 250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6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후 시메트라투어에서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면 이듬해 LPGA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시메트라투어는 아직 9개 대회가 남아 있다. 성은정은 2승을 더 추가해 상금왕에 오르는 게 목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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