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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지,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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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가 20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첫날 8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조윤지(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첫날 한 타차 선두에 올랐다.

조윤지는 20일 경남 김해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 68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5타를 쳤다. 전반 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1, 13번 홀에서 2타를 더 줄여 선두로 무결점 라운드를 마쳤다. 대체로 3미터 거리의 중거리 버디 퍼트가 많이 들어갔다.

라운드를 마친 조윤지는 “작년에 몸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았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도 떨어져서 전지훈련에서 체력훈련을 많이 했는데 스윙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스윙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장기인 아이언 샷이 잘 맞았고 퍼트로 좋아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데뷔후 지난 2016년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거둔 후 523일이 지났다.

남소연(27)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더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에 올랐다. 남소연은 “2주전 대회에서 컷탈락을 한 뒤로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을 돌려 긍정적으로 바꾼 것이 첫날 좋은 성적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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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5언더파를 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말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승에 도전하는 최혜진(19)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박신영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전반 9개 홀에서는 샷 퍼트 모두 잘됐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퍼트 감이 조금 떨어졌다”면서 “그래도 샷 감이 좋아 버텼는데, 샷이 흔들린 한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오지현(23)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박지영, 이소영, 하민송, 김자영2와 함께 공동 5위군을 이뤘다.

제주도에서 열린 2주전의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김지현(27)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교환해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38위로 마쳤다. 디펜딩챔피언인 김민선5(23)는 더블 보기를 2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대회는 총상금에서 1억원을 증액했다. 오후에 바람이 거세지면서 오후조에 속한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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