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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어진 마스터스의 꿈...최경주 휴스턴오픈 첫날 공동 1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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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탱크’ 최경주(사진)의 마스터스 출전 꿈이 멀어졌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휴스턴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중단됐으며 최경주는 공동 136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가 오거스타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선 휴스턴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88장의 출전티켓중 87명의 주인공이 가려졌으며 휴스턴오픈 우승자를 위한 티켓 한 장만 남아 있다. 하지만 최경주는 8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샘 라이더(미국)와는 10타차라 우승이 어렵다. 라이더는 15번홀까지 8타를 줄이고 일몰로 3홀을 남긴 채 경기를 중단했다.

최경주로선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해야 컷을 통과할 수 있으며 주말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컷오프 기준선인 공동 60위(3언더파)에도 5타나 뒤져 컷 통과가 급선무다. 최경주는 지난 주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PGA투어 2년 1개월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경주는 2004년 마스터스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최고성적인 단독 3위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2010년엔 나흘내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1년에도 공동 8위에 오르며 이듬해 자동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자격이 안돼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4언더파 68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민휘와 안병훈, 강성훈, 제임스 한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48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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