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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영, KIA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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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를 이룬 헤드월(왼쪽부터), 스톨링, 박희영.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희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희영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파크하얏트 아비아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오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희영은 전반에 12,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재키 스톨링(미국),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희영은 이날 2개를 제외하고 12개의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를 지켰다.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한 박희영은 2013년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둔 뒤 5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들어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1위, 퓨어실크바하마스LPGA클래식에서는 공동 41위로 마쳤다. 라운드를 마친 박희영은 “숏퍼트를 많이 연습해서 자신감있게 퍼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인경(30)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크리스티 커(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니콜 브록 라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이고 세계 골프 랭킹 3위 유소연(28)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정은5(30),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루키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고진영(23)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운정(28), 지은희(32) 등과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초청 출전한 최혜진(19)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59위에 그쳤고, 지난해 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에 우승하면서 초청 출전한 김지현(27)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8위로 부진했다.

지난 주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에서 1년 만에 LPGA투어 통산 19승을 올린 박인비(30)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브리트니 랭(미국), 미셸 위(미국), 신지은(26), 유선영(32)과 함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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