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병훈 혼다클래식 5위, 우승은 저스틴 토마스
이미지중앙

저스틴 토마스가 26일 혼다클래식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면서 공동 5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에만 3,4,6,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6, 18번 홀에서 2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1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웹 심슨(미국)과 동타를 이뤘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루크 리스트(미국)와 18번 홀(파5 548야드)에서 연장 첫번째 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에 잘 올린 뒤에 버디를 잡으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리스트는 연장 첫번째 샷이 러프에 빠졌고, 레이업 샷에서 실수하면서 파에 그쳤다. 토마스는 정규 라운드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고, 리스트는 버디 3개에 보기를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9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토마스는 올 시즌 들어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이래 지난주 제네시스오픈 9위에 이어 시즌 2승을 연장전에서 거두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PGA투어 통산 8승을 쌓아올렸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7언더파 273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언더파 69타를 쳐서 4위(6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두 경기 연속 출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이븐파 70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에 8번 홀까지 3타를 줄인 우즈는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5번 홀부터 시작되는 이 코스의 난이도 높은 3홀인 ‘베어트랩’에서 3타를 잃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파3 15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내야 했다. 이어 16번 홀에서 스리퍼트로 보기로 마쳤다. 최종성적은 이븐파 280타로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12위였다. 하지만 320야드 이상의 긴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뽐냈고, 그린 옆에서는 높은 로브샷으로 여전히 위협적인 숏게임 실력을 보여주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