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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입장객만 21만 6818명...피닉스오픈 3R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

  • 기사입력 2018-02-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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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3라운드 도중 갤러리가 저스틴 토마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닉스오픈 촘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광활한 애리조나 사막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은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최대 축제로 통한다.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갤러리가 입장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4일(한국시간) 열린 3라운드엔 20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입장했다. 공식 집계 결과 이날 21만 6818명이 입장해 골프대회사상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작년 3라운드에 입장한 20만 4906명이었다.

대회 기간엔 수십만명이 먹고 마시고 떠들고 즐기며 골프축제를 만끽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일하는 미모의 웨이트리스들은 대회기간 중 피닉스로 날아와 맥주와 와인 등을 나르며 두둑한 팁을 챙긴다. 이 대회는 ‘명인열전’ 마스터스와 함께 미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골프 토너먼트로 자리잡았다.

대회기간중 갤러리들이 가장 선호하는 홀은 단연 파3홀인 16번 홀이다. 162야드 거리의 파3홀인 이 홀은 스탠드로 둘러싸여 있으며 2만석의 관람석이 마련 돼 있다. 열혈 갤러리들은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대회장 게이트가 열리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오전 7시가 돼 갤러리 입장이 시작되면 달음박질을 친다. 무빙데이인 이날엔 300여명이 새벽부터 줄을 섰다.

16번홀은 프로암 때도 각광받는 장소다. 스카이다이버가 성조기를 두른 채 이 홀로 착륙하며 100만 달러가 걸린 자선 니어핀 컨테스트도 열린다. 또한 평소 보기 어려운 헐리우드 스타 등 유명 인사들의 샷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또한 어둠이 내리면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대규모 지역축제로 손색이 없는 프로그램이다.

16번홀은 우승자의 향방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경기 막판의 마지막 파3홀인데다 2만명의 갤러리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소음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좌우할 큰 변수다. 굿샷으로 버디를 잡으면 갤러리의 환호 속에 상승세를 탈 수 있으나 미스샷을 할 경우엔 엄청난 야유가 쏟아져 다음 홀 티샷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3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 홀에서 서둘러 홀아웃하다 짧은 거리의 보기퍼트를 넣지 못해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토마스는 전반 1~6번홀에서 6연속 버디를 낚아 한때 2타차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14~16번홀에서 보기-트리플보기-더블보기를 범해 결국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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