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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김시우-강성훈 파머스인슈어런스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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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우즈가 주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둘째날 한 타를 줄이면서 2015년 윈덤챔피언십 이후 888일만에 예선을 통과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즈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와 더블 보기 1개씩을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3번(파4)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왼쪽 덤불에 들어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다. 게다가 서드샷도 그린 왼쪽 해저드 가까이 보내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1번 홀에서 15m 롱 버디 퍼트를 넣고서야 오랜만에 그의 주먹 세리머니가 나왔다. 5,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파3 8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파5 마지막 홀 216야드 거리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로 대회를 마쳤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북코스에서 경기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지난주 우승했던 존 람(스페인) 역시 북코스에서 경기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치면서 10언더파 134타로 2위로 올라섰다.

선두로 출발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2언더파 70타에 그쳐 루크 리스트(미국)와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오랜만에 8타를 줄이면서 공동 6위(7언더파 137타)까지 올라갔다.

김시우(23)가 비교적 쉬운 북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공동 46위(2언더파 142타)로 올라섰다. 강성훈(31)은 1언더파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첫날 4언더파를 쳤던 배상문(32)은 남코스에서 경기해 4타를 잃어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김민휘(26)도 한 타 차로 미스컷 했고, 최경주(48)는 8타를 잃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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