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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키 골프레슨-김현우 프로 ⑫] 그립을 올바로 잡는 3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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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프로가 그립의 세 가지 팁을 소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프의 시작은 그립에서부터다. 올해의 골프를 점검하는 시점에서 올바른 그립을 잡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코오롱 스포렉스 소속 인기 골프 교습가인 김현우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는 “세 가지 팁을 지키라”고 주장한다.

첫째는 왼손으로 그립을 처음 잡을 때 나온다. “초보 골퍼들은 종종 손바닥으로 그립을 잡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립(오른손을 쓰는 골퍼가 그립을 잡는다고 할 때)은 위에서 보면 왼손의 너클 2개가 보여야 한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그립을 잡으면 왼손이 일직선 위크 그립 혹은 슬라이스 그립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때 셋업하고 몸을 숙였을 때 팔을 늘어뜨리면 왼쪽이 45도 정도 안으로 돌아간다. 그 상태 그대로 그립을 대면 자연스럽게 잡게 된다.”

두 번째 팁은 오른손을 잡을 때 참고할 만하다. “(오른 새끼 손가락을 검지에 끼우는)인터로킹 그립을 잡는 골퍼에게 많이 보이는 문제점이다. 그때 오른손이 아래쪽으로 파고든다. 하지만 그보다는 옆에서 그립을 잡은 다음 새끼 손가락이 아래쪽으로 감싸주는 느낌을 갖는다. 순서가 오른손을 먼저 그립에 대고 다음이 새끼를 끼워야 한다.”

김 프로는 셋째에서 오른손 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지는 클럽을 따라 그대로 평행되게 위에 놓는 게 아니다. 엄지는 약간 좌측에 놓고 검지와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영어 스펠링 브이(V) 형태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만약 엄지가 그립 위에 놓이면 백스윙에서 캐스팅 현상이 나오게 된다. 엄지는 약간 옆으로 잡아야 부드러운 레깅으로 긴 비거리와 올바른 방향성을 얻을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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