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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미정-배희경 이토엔레이디스골프 첫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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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이 10일 이토엔레이디스 첫날 배희경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 여자의 일본 최다승 기록을 가진 전미정(35)이 일본여자프로골프 이토엔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첫날 4위에 올랐다.

전미정은 10일 일본 치바현 그레이트아일랜드클럽(파72 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첫홀을 버디로 시작한 전미정은 5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전에 10,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파3 17번(197야드)홀에서는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안타까웠다.

전미정은 지난 3월 요코하마타이어골프토너먼트PRGR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통산 25승을 달성했다. 2005년 일본에 진출해 올해로 13시즌째에 접어든 전미정은 일본에서 이지희(38)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JLPGA 투어 전체로는 역대 네 번째다. 전미정은 지난해 구옥희의 23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꾸준히 승수를 올리고 있다.

후쿠다 마미(일본)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15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사이키 미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야오 피비(대만)가 버디 6개에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3위로 마쳤다.

배희경(26)이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전미정, 카와기시 후미카, 하나베 히카리(일본) 등 5명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안선주(30)는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우에다 모모코(일본) 등과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상금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선 김하늘(29)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이민영(25)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피언인 이보미(29)는 2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중위권으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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