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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휘,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2R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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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가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휘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치면서 스테판 예거(독일)와 공동 6위(5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전반 5번(파3)홀에서는 20m가 넘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리드해나갔으나 6, 8번 홀과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에는 지리한 파 행진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에서 열린 지난 CJ컵에서 4위를 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김민휘는 PGA투어 4년만에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의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은 일몰로 인해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J.J.스폰(미국)이 6언더파 65타를 치면서 3타차 단독 선두(11언더파 131타)에 올라 있다.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3홀을 남긴 상황에서 2위(8언더파)이며 로버트 개리거스(미국)가 3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애런 배들리(호주), 패톤 키저(미국)가 공동 4위(6언더파 135타)다.

재미교포 존허가 공동 13위(3언더파 139타)이고, 안병훈(26)은 1언더파 70타를 치면서 공동 47위(이븐파 142타)에 머물렀다. 배상문(31)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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