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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C 챔피언에 마스터스 디오픈 출전권 동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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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에서 포즈를 취한 데이비드 체리 APGC회장(왼쪽부터),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 회장, 마틴 슬럼버 R&A 회장.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웰링턴)=남화영 기자]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26일 개막한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에 이어 디오픈 출전권이 부여된다.

로얄웰링턴골프클럽에서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데이비드 체리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회장과 마틴 슬럼버 영국왕립골프협회(R&A) 회장, 프레드 리들리 신임 오거스타내셔널 회장이 참여한 기자간담회에서 제 9회를 맞은 이 대회의 우승자 특전이 확대 발표되었다.

AAC는 아시아 지역의 골프 발전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2009년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부터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와 디오픈 본선 출전권을 모두 주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준우승자와 함께 디오픈 최종 예선전 출전권을 부여했었다. 준우승자에게는 종전과 다름없이 디오픈 최종 예선전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한다.

디오픈을 주최하는 마틴 슬럼버 R&A 회장은 “아시아의 최고 선수들을 선발해 디오픈에서 출전하도록 하는 프로 대회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특전의 확대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취임한 지 10일 지난 프레드 리들리 신임 오거스타내셔널 회장은 “전임자인 빌리 페인 회장이 이어온 오거스타내셔널의 전통을 지키고 골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에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가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것이 이 대회의 위상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를 두 번째로 방문했다는 리들리는 지난 16일 오거스타내셔널의 7번째 회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이번이 그의 첫 번째 대회 행사 참여가 된다.

올해는 총 39개국에서 출전 예정이었으나 이라크 선수들은 비자가 나오지 못해 출전하지 못하면서 38개국 11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6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오승택, 장승보가 2라운드 현재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호주의 울스콥 새여(호주)가 첫날 8언더파 63타를 쳐서 3타차 선두에 올라 있다. 이민지의 동생이 이민우(호주)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를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에서 개최되었으며 지난해인 2016년은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개최되었다. 각국은 최대 6명이 출전할 수 있으며 주최국은 10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올해 대회 개최지 로얄웰링턴골프클럽(파71 6845야드)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위치한 전통의 명문이다. 1895년 처음 설립되어 뉴질랜드의 수도 외각 30분거리 후트강 부근에 위치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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