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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수, 하이원리조트오픈 첫날 선두, 고진영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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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홀에서 티샷을 하는 첫날 선두 김지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투어 3년차 김지수(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선두로 마쳤다.

김지수는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2개홀을 마친 가운데 5언더파로 3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은 바람이 심하고 비가 내리는 등 기악악화로 인해 오후조 60여명의 선수 대부분이 18홀을 마치지 못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지수는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가장 어려운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로 다시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주전 삼다수마스터스에서 첫승을 기록한 고진영(22)이 10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2언더파로 김혜선2(20) 남소연(26)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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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2번홀에서 강한 바람 때문에 모자를 누른 채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A]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첫승을 하고 오랜만에 고국 무대를 찾은 이보미(29)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9번 홀까지 1언더파를 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10번 홀(파4) 티샷 후 기상 악화로 4시45분 경기를 중단했다.

KLPGA는 “1라운드 잔여 경기는 내일 오전 6시30분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부터 세찬 비바람이 불어 경기가 지연됐고 이는 오후조 경기 시간을 순연시켰다.

상금 순위 2위, 대상포인트 1위 이정은(21)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해 이븐파 72타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전에 출발한 장은수(19)는 후반 12개 홀까지는 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파5 5번 홀에서 정규타수보다 6개나 많은 섹스튜플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이후 마지막 9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한 라운드에서 극단의 경험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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