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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통산 25승 전미정, 니토리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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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이 니토리레이디스 첫날 선두권을 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미정(3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첫날 선두를 달렸다.

전미정은 24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컨트리클럽(파 72 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리더보드 첫머리에 이름을 올렸다. 첫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에만 4언더파였다. 후반 파3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고, 다시 맞은 17번 파3 홀에서는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전미정은 지난 3월초 요코하마타이어골프PRGR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25승을 쌓은 뒤 5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05년 일본에 진출한 이래 13시즌을 맞이하면서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작되어 올해로 8번을 맞은 이 대회에서 안선주(30)가 2승, 신지애와 이보미가 1승씩을 거뒀다. 류 리츠코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바 있다.

요시바 루미(일본)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으며 사이키 미키도 보기없이 버디 5개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나리타 미스츠는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모로미자토 시노부와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다.

이민영(25)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파5홀에서 타수를 까먹었다. 9번 홀 보기에 이어 13번홀에서의 더블보기에 발목잡혀 신지애(29), 이지마 아카네, 니시야마 유카리 등과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상금 선두 김하늘(29)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로 시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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