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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챔피언 스윙 ①-고진영] 큰 근육을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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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지난 8월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삼다수마스터스에서 고진영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면서 우승했다. 그의 오랜 스승인 고덕호 SBS골프 해설위원은 고진영의 스윙은 큰 근육을 잘 사용하고, 팔을 몸에 밀착시켜서 일관된 샷 결과를 얻는다고 분석했다.

스승 고덕호 프로가 본 고진영 스윙 분석
고진영 선수의 스윙중 가장 큰 장점은 큰 근육을 잘 사용하는 것이다. 백스윙 때 어깨 회전을 극대화시키고 그리고 골반의 움직임도 다운스윙 때 타깃 쪽으로 확실하게 움직이면서 많은 양의 헤드 스피드를 낼 수가 있다. 이때 이렇게 큰 움직임을 하면서 몸의 중심축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고 선수도 오랜 기간 동안에 많은 연습으로 이 부분을 고쳐오고 또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고 선수의 스윙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백스윙은 크게 회전하되 골반이 우측으로 같이 밀리지 않는 것이다. 백스윙 탑에서 골반은 제자리에서 회전하고 다운스윙 때 타깃쪽으로 임팩트 바로 직전에 골반을 힘차게 움직이면서 가속을 붙이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윙을 크게 할 때 하체가 심하게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눈여겨보고 연습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팔과 몸과의 커넥션이다. 고 선수는 큰 키에 긴팔을 가지고 있지만 스윙을 할 때는 항상 양쪽 겨드랑이를 몸에 바짝 밀착시킨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팔과 몸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스윙 아크를 크게 할 때 팔 따로 몸 따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이 있는데 항상 겨드랑이를 밀착시켜서 어깨와 골반의 회전을 크게 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고진영 선수와 같은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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