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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kt 타자들의 응집력 부족, 사라지는 탈꼴찌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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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타에 허덕이는 kt에 새로운 해결사가 되어줘야하는 윤석민. [사진=kt위즈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kt 위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넥센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t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47승 1무 42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패하며 시즌 60패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kt 타자들은 넥센을 상대로 단 1득점을 뽑아내는 것도 어려웠다. 최원태의 투심패스트볼에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며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넥센의 마운드를 상대로 8안타를 뽑아냈지만 무득점에 그치는 등 타자들의 집중력은 아쉬웠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1회 선두 타자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넥센은 송성문의 투수 땅볼을 kt의 포수 이해창이 2루에 악송구를 하며,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서건창이 돈 로치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 양 팀의 승부가 갈렸다. 8회가 되어서야 kt는 득점 기회를 잡았다. 멜 로하스와 윤석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어냈다. 하지만 유한준과 박경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넥센은 8회에 찾아온 기회를 살렸다. 넥센은 8회말 2사 1,2루에서 박정음이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9회 초 김상수가 등판해 kt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kt는 선발 로치가 6이닝 5피안타 5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타석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 줄만한 선수는 없었다. kt는 야심차게 윤석민을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여전히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시즌이 치뤄질수록 kt의 탈꼴찌에 대한 희망은 사리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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