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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 소나기 속의 KLPGA 골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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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12번홀 퍼팅 전에 소나기로 순식간에 젖어드는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두호 기자] '빗속의 혈투'. 2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마지막날은 비와의 싸움이었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전에 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마지막 조는 후반 홀 들어서 세찬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경기를 이어가야 했고, 마지막 홀은 거의 소나기 속에서 라운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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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18번홀 세컨 샷을 준비하며 점점 더 굵어지는 빗줄기가 골프백으로 들어가는 걸 막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기록한 마지막조 김지현(26), 최혜용(27), 이정은6(21)는 18번 홀 티샷에서 거세진 비에 심란한 표정들을 지었고, 세컨드 샷은 물이 고이지 않은 곳을 찾아가며 다음 샷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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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소니기로 젖은 18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김지현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69타를 제출해 조정민(23)과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에 그쳤다. 이정은6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으면서 2언더파 70타 스코어를 작성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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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용이 12번홀 빗속의 벙커에서 샷을 하고 있다


전날 7언더파를 친 최혜용(27)은 전반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타수를 지키지 못하고 보기를 4개나 범하면서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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