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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1R] 상반기 챔피언 총 출동, 디오픈 출전권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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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60회 한국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회 전날 포토콜 촬영에 임했다. [사진=코오롱그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 60주년을 맞은 코오롱 한국오픈이 오늘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전의 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치러진 5개 대회 챔피언이 총출동하고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선수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출전한다.

1958년 시작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달려온 이 대회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한국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했다. 60주년을 맞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한국 대표 선수 발굴’이라는 역사성에 어울리는 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5개 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 5명이 모두 출전한다. 최근 SK텔레콤오픈 우승자인 최진호와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자인 이상희가 국가대표 아마추어 오승택과 함께 11시50분부터 1번 홀에서 오후 첫조로 출발한다. 최진호는 상금 2억7309만원으로 선두이며, 이상희는 2억5720만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오전 7시57분 10번 홀에서는 군대를 제대하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전사들이 한 조로 묶였다. 강경남, 맹동섭, 김우현이 한 조로 출발한다. 맹동섭은 지난해 제대한 후 올 시즌 첫 대회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 9년 만에 2승을 거두었다. 김우현 역시 지난해 8월 제대 후 최근 마무리된 카이도드림오픈에서 역전 우승했다. ‘승부사’라는 별명의 강경남 역시 군대를 다녀온 후로 일본과 국내 무대를 오가며 보다 성숙된 골프를 하고 있다.

7시46분 10번 홀에서 출발하는 박상현, 김승혁, 케빈 나 조는 일본과 미국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끼리 한 조로 편성됐다. 4월말 유진건설올포유전남오픈에서 우승한 김성용은 8시8분부터 10번 홀에서 호주의 강자 스티븐 제프리스, 아마추어 김동민과 함께 출발한다.

또한 올해 4회째 개최한 한국오픈 예선전 시스템을 거쳐 올라온 선수들은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8일 치러진 최종 예선전에서 18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지었다. 투어 5년차 백주엽이 7언더파 64타를 치며 수석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마지막조로 출발한 안상필은 대기 선수로 출전해 본선 출전권을 얻기도 했다. 최연소 출전자인 김민규는 2001년3월24일생으로 최종 예선전을 통해 올라왔다.

6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오픈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7월 중순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그데일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46회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우승의 맛을 본 이들과 우승에 목마른 이들이 한국오픈에서 4일간의 치열한 승부 대결을 거친 후 단단해진 경기력으로 디오픈 무대에서 또 다른 신화 창조에 도전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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