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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복싱] 한국, 아시아선수권서 은 2개, 동 1개... 6년 만에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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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52kg급 결승전에서 김인규(오른쪽)가 우즈베키스탄의 자수르벡 라티포프를 맞아 선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복싱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아쉽게도 노골드였지만, 한국 아마추어 복싱이 모처럼 힘을 내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스포츠컴플렉스에서 끝난 2017 ASBC아시아복싱선수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그리고 총 4장의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 신종훈과 김형규가 마지막이었다. 2013년 대회에서는 노메달, 2015년 대회에서는 동메달 1개가 고작이었다. 6년 만에 최고성적을 내며 복싱중흥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한국의 김인규(충주시청)는 플라이급(-52kg)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강호 자수르벡 라티포프를 맞아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으나 0-5로 판정패했다.

전날 미들급(-75kg) 결승에서는 이동윤(성남시청)이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아스라일 마드리모프를 맞아 선전했으나, 상대선수의 눈부상으로 인해 1라운드 종료 후 판정결과 1-4로 패한 바 있다. 또 밴텀급(-56kg)의 한영훈(한체대)은 3/4위전에서 아두라카람 부와니카(스리랑카)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슈퍼헤비급(+91kg)의 김도현(남해군청)도 5/6위전에서 상대선수의 기권으로 승리, 5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냈다. 세계선수권은 오는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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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들급(-75kg) 시상식에서 하용환 대한복싱협회장(아래 오른쪽)이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왼쪽 상단이 은메달을 딴 이동윤(성남시청). [사진=대한복싱협회]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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