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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림 교촌허니레이디스 2연패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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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5일 교촌허니레이디스 1라운드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첫승을 비롯해 메이저 우승까지 해낸 ‘달걀골퍼’ 김해림(28)이 올 시즌 일곱 번째 대회인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해림은 5일 충북 충주의 동촌골프클럽(파72 64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몰아치며 4언더파 68타를 제출했다. 유현주, 정슬기, 김지영2, 박채윤까지 5명이 공동 선두다.

이소영이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박결 등 6명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주 125번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한 김지현(26)은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며 지난주 2위를 한 이정은6(21)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마쳤다. 김지현은 “아직도 우승이 실감 안 난다”면서 “처음 쳐보는 골프장이라 코스를 잘 모르지만 지난 대회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치면 좋은 결과가 또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고진영과 최근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한 김민선, 안신애 등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 출전을 위해 결장했다.

올해 이 대회는 입장 티켓이 무료로 전환되어 보다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교촌 치맥존’을 설치해 모든 갤러리에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열리는 만큼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캐릭터 솜사탕, 스티커 타투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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