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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야마하레이디스 2R 8언더파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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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는 31일 야마하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선주(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이글 포함, 8타를 줄이면서 세 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1오버파로 25위에 머물던 안선주는 31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골프클럽 야마나 코스(파72 6568야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2라운드에서 불꽃타를 터트렸다.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다. 2번(파4 411야드) 홀 버디를 시작으로 8번(파4 400야드) 홀의 샷 이글을 포함해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4타를 줄였다. 18번(파5 527야드)에서 긴 드라이버 샷에 이어 버디를 추가하면서 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안선주는 3년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 마지막 날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타수를 지켜 우승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에서 우승하면서 JLPGA투어 통산 23승째를 거두며 전미정이 세운 통산 25승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아야카 와타나베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다. 올해 JLPGA투어에 데뷔한 이민영(25)이 첫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후 3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 70타로 마쳐 3위(3언더파 141타)로 끝냈다.

첫날 선두였던 신지애(29)는 더블보기에 보기 6개 버디 2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치면서 공동 15위(2오버파 146타)로 내려앉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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