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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드 럼포드 월드슈퍼6퍼스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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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슈퍼6퍼스에서 퍼스 출신의 브래드 럼포드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스트로크와 매치를 혼합한 색다른 방식의 유러피언투어 ISPS한다 월드슈퍼6퍼스(총상금 175만 호주달러: 15억3744만원) 첫날 퍼스 출신의 브레드 럼포드(호주)가 선두를 달렸다.

럼포드는 16일 호주 퍼스 레이크카린업컨트리클럽(파72 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잉글랜드의 마크 포스터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퍼스에서 나고 자란 럼포드는 우승에의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에 “특별히 긴장하는 건 없지만 매치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면서 후반 라운드에서의 승부를 예고했다.

히데토 타니하라(일본)와 스티브 다트날(호주) 등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가 10명이나 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 대회의 방식은 재미나다. 156명의 출전 선수는 2라운드까지 65명으로 1차 컷오프를 정한다. 3라운드까지 스트로크 플레이로 상위 24명을 추리게 된다.

4라운드에서는 선수를 돌아가며 6홀씩 매치플레이가 펼쳐지면서 3번의 매치 끝에 18홀을 마치면 상위 8위까지 가려지고 이들 중에 다시 6홀 매치를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만약 18홀에서 동타가 나온다면 18번 홀의 그린을 두고 93야드 떨어진 특설 티에서 서든 데스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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