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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18번홀 버디가 내일 경기 모멘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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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도중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호주여자오픈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첫날 2언더파 71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16일(한국시간) 호주 퀸즈랜드주 에들레이드의 로열 에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스윙코치와 캐디를 교체하고 클럽까지 몽땅 바꾼 리디아 고는 큰 변화 속에서도 공동 25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8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캐서린 커크(호주)에는 6타가 뒤졌으나 아직 경기가 사흘 이나 남아 있다.캐서린은 세계랭킹 285위다.

리디아 고는 경기후 "오늘 드라이버샷이 좋았다. 이 코스에선 티샷이 중요하다.하지만 퍼팅은 잘 떨어지지 않았다"며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내일 경기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이며 지난해엔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선수중에선 최운정(26 볼빅)이 6언더파 67타로 재미동포 제인 박, 마리사 스틴(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최운정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장하나(25 비씨카드)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또 다른 동반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4언더파 69타로 3명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공동 9위로 출발했다.

지난 해 리디아 고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2타를 쳐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주타누간과 함께 경기한 지난 해 우승자 노무라 하루(일본)는 2오버파 75타로 공동 9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베테랑 캐리 웹(호주)도 3오버파 76타로 부진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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