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오는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포로 및 오비히로에서 열리는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을 3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했다.이날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상항 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한상덕 부단장(대한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 이호식 총감독,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150여 명이 선수단의 장도를 축하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흥할 수 있도록 그 동안의 노력을 좋은 결실로 맺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상항 선수단장은 답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 스포츠의 위업을 이을 수 있도록 목표한 금메달 15개 이상, 종합순위 2위권 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김상항 단장은 선수단 결단식 공식행사가 끝난 후 본부임원 및 종목별 경기임원과 함께 제1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주장과 기수 등을 선정했다. 남자주장 및 출국기수는 이승훈(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주장은 이채원(스키 크로스컨트리), 개막식 기수는 정동현(스키 알파인)으로 선정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최하고 아시아 30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한국 선수단은 5개 종목 221명(선수 142명, 임원 78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