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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쏜튼 결승골' KEB하나, 신한은행 잡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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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 쏜튼이 극적인 위닝샷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55-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는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신한은행은 연승이 끊기며 상승세가 꺾였다.

1쿼터 초반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KEB하나는 나탈리 어천와의 골밑 공격이 잘 이뤄졌고, 신한은행은 곽주영, 김연주의 득점으로 맞섰다. KEB하나가 먼저 앞서 나갔다. 쏜튼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강이슬과 백지은의 3점슛이 연달아 꽂히며 1쿼터를 18-11로 마쳤다.

2쿼터는 어수선했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4분여 동안 득점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KEB하나 역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을 21-25로 뒤진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을 개시했다. 김연주의 3점슛을 시작으로 곽주영의 점프슛, 윌리엄즈의 속공으로 32-32, 동점을 만들었다. KEB하나도 가만있지 않았다. 나탈리 어천와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쏜튼이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역전에 실패했다.

4쿼터 초반은 신한은행의 분위기였다. 윤미지, 김연주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알렉시스 바이올레타마가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47-4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EB하나도 무너지지 않았다. 강이슬의 3점슛이 곧바로 터졌고, 쏜튼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팽팽하던 경기는 종료 5.6초를 남겨두고 결정됐다. 염윤아의 패스를 받은 쏜튼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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