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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셜] 전북 GK 권순태,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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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뒷문 경보' 전북 현대의 주전 골키퍼 권순태(오른쪽)가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전북 현대의 수문장 권순태(33)가 전년도 일본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에 새로이 둥지를 튼다.

전북은 28일 '권순태가 지난해 J리그 우승팀 가시마로 이적한다. 지난 1월 초 영입 제의를 받은 권순태는 20여 일간 고민 끝에 도전의 기회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원클럽맨의 이적이다. 지난 2006년에 전북에 입단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권순태는 K리그 통산 301경기 출전 334실점을 기록했다.

권순태는 "정말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지금도 전북을 떠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클럽하우스를 떠나며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34살에 얻기 쉽지 않은 기회이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가족들과 나의 마지막 도전을 위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께서 굉장히 서운해 하실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죄송한 마음이지만, 응원을 해주신다면 일본에 가서도 떳떳하게 전북의 No.1 선수였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전북을 영원히 떠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K리그를 돌아오게 된다면 반드시 전북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전북 및 전북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전북은 주전 골키퍼였던 권순태의 공백을 홍정남(29)과 황병근(23), 김태호(25) 등 기존 자원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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